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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진행 상황
2022년 10월 19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에서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되었습니다. 이는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생긴 지 19년 만으로서 33개 동 5578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일단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 있던 대치동 일대는 호재를 환영하는 분위기라고는 하지만, 오래 사업이 지체됐던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 심의 통과 직후 매수 문의가 늘긴 했지만 현재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이고 토지거래허가제에 묶여 있어서 당장 매수세가 살아나거나 하지는 않을 거 같다고 말씀하시는 중개소장님도 많이 계십니다. 이런 복합적인 은마아파트의 분위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실제 데이터를 통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마아파트 매물 흐름 체크
1) 30평 (2,674세대)
먼저 은마아파트 30평 매물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매 매물은 쌓이고 있지는 않지만 매매 호가 자체는 우하향한느 흐름입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후에도 반등 시그널은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세호가는 1년 전과 비교해봤을 때 거의 차이가 없을 만큼 버텨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2) 34평 (1,750세대)
은마아파트 34평 매물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매호가는 2022년 6월을 기점으로 우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전세호가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0평, 34평 모두 매매 호가가 흘러내리고 있다는게 눈에 띕니다. 하지만 전세가는 모두 버텨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추후 매매 매물 소진 여부, 전세 매물 소진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해나가면서 호가 흐름을 살펴봐야겠습니다.
결론
확실히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변은 대한민국 1위 학원가가 형성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전세가의 하방경직성이 강한 거 같습니다. 학원가뿐만 아니라 대치동은 중학교, 고등학교 학군 자체도 뛰어난 곳입니다. 이처럼 학군, 자연경관, 교통, 일자리 뭐하나 빠질 것 없는 요소에 상품성까지 곧 더해진다면 수십 년간 재건축만을 기다려왔던 조합원들의 한을 말끔히 씻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안 좋은 대외환경(급격한 금리인상, 대출규제 등)으로 인하여 분위기가 안 좋지만 다시 턴어라운드 하여 상승기를 맞이하게 된다면 강남, 서초부터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같은 경우 상승기일 때 사업 진행이 빨리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 은마아파트 조합원들의 단결, 결속력도 중요하겠지만 여러 가지 시장 흐름이 뒷받침이 되어야 사업이 속전속결 진행이 되어서 멋지게 새단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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