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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6대 상권 분위기는 어떨까?

financewoman 2022. 11. 13. 14:5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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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6대 상권 현재 분위기는?

    서울 6대 거리 상권이라고 하면 명동, 강남,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 청담을 말합니다. 현재 서울 6대 거리 상권 지역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2022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명동을 제외한 전 상권에서 매출이 상승 전환이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올해 2분기 서울 6대 거리 상권 평균 공실률은 23.7%로, 전 분기 25.6%에 이어서 2분기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권별로 어떤 부분이 선전했는지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명동

    화장품 업종이 가장 많이 입점했던 지역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이 된 이후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화장품 브랜드 매장이 잇따라 철수를 하였습니다. 2020년부터 명동에서 발생한 공실 중에 약 56%가 화장품 업종이 입점했던 공간이었습니다. 화장품 매장이 철수한 곳에 나이키 등 스포츠 브랜드가 채우게 되면서 현재는 스포츠웨어가 명동의 핵심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 강남

    온라인 브랜드가 잇따라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공실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개점이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무신사인데. 작년에 1호점을 홍대에 오픈한 후 올해 7월 강남에 무신사 스탠더드 2호점을 열었습니다. 

    3) 홍대

    강남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브랜드가 잇따라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홍대입구역 대로변에 신축 빌딩이 많이 들어서면서 대로변에 대형 매장을 오픈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현재는 팝업 스토어 개점이 늘면서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 업체가 줄고 패션 브랜드 입점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4) 가로수길

    현재 가로수길의 매출 증가 상위 업종을 보면 '뷰티, 미용' 업종 상권에 매출이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양상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보톡스, 필러 등 미용 목적의 시술 수요가 급증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로수길 상권의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업종인 병원, 그리고 명품 브랜드가 해당 지역으로 대거 몰리면서 새로운 형태의 상권이 형성됐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5) 이태원

    논픽션, 에스프리익스프리움 등 뷰티 및 패션 관련 브랜드들이 신규 매장을 열면서 올해 들어 공실률이 감소했습니다. 과거 이 지역은 외식업과 소매점 비중이 높았는데, 현재는 패션 브랜드 입점 사례가 증가하면서 의류점과 일반 음식점, 카페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6) 청담

    청담은 명품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청담은 명품 업종이 약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명품업계 매출이 다소 부진하여 2019년 공실률이 20.8%까지 상승하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14%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상권 분위기가 살아난 이유는?

    1)민간 소비가 회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국내 민간 소비가 의류 및 신발, 오락, 스포츠 및 문화 등에서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었는데 2021년에 들어서면서 민간 소비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하며 점차 회복하고 있습니다. 2022년 4월부터 거리 두기가 해제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부터 정부가 예방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격리를 면제하면서 외국인 여행객 수가 급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22년 6월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0%가량 증가하였습니다. 

    3)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한 상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명동, 종로, 북촌 위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하면 요즘에는 이태원과 홍대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상권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추세로 봤을 때 새로 형성된 상권들은 더욱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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